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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산업] 재활용 신기술 산업현장 적용 어떻게?…컨설팅 희망기업 모집 시작

기후위기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재활용 신기술이 산업현장이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정책이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8일부터 재활용환경성평가를 받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컨설팅 희망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재활용환경성평가는 폐기물을 안전하게 재사용하기 위한 제도로, 폐기물 재활용이 사람의 건강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예측해 재활용 기술의 적합성에 대해 평가·승인하는 제도다.

이번 기술지원 컨설팅은 재활용환경성평가 제도에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고 재활용 신기술의 시장진입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 정책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16년 재활용환경성평가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205명의 기술인력을 양성했다. 또한 기술인력과 컨설팅 신청기업을 1대1로 연계해 재활용환경성평가 신청 전 준비서류에 대한 상담과 재활용 기술지원 컨설팅을 2020년부터 운영해 왔다.

투명페트병 전용 압축시설
▲ 투명페트병 전용 압축시설. 자료=녹색연합.

기술지원 컨설팅은 ▲신청서류 검토 ▲공정·기술 등의 현장조사 ▲환경유해성 조사 및 시험분석 ▲보고서 제공 등 재활용환경성평가 전반에 대해 기업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특히 환경유해성 조사·분석 비용을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컨설팅에 소요되는 비용은 무료다.

기술지원 컨설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7일까지 신청서류를 이메일(inhs45@keiti.re.kr)로 제출하면 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신청받은 서류를 검토하고 평가를 거쳐 최대 1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http://www.keiti.re.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