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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 문화생활…'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맹렬한 폭염의 열기 속에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7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은 여름 휴가지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은 7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7.25~7.31)에 국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휴가지 프로그램과 ‘문날TV’로 풍성한 여름 문화생활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충북 보은군 속리산 등에서 열리는 청년예술가들의 ‘청춘마이크’ 무대, 속초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재즈공연 등 여름 더위를 식혀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들이 휴가지를 찾는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문화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된 정책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영화관·공연장·박물관·미술관 등 문화시설과 스포츠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문화 소비 패턴에 발맞춰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내 손 안의 온라인 문화플랫폼 ‘문화가 있는 날 TV’(공식명칭 ‘문날TV’)가 7월 27일 개국을 앞두고 있다.

‘문날TV’는 누리집과 유튜브, 카카오TV 채널에서 웹예능, 공연 생중계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문화 전반과 문화가 있는 날 관련 정보를 유쾌하고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 [자료=지역문화진흥원/문화가 있는 날]
[자료=지역문화진흥원/문화가 있는 날]

▲여름의 낭만을 담은 전국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 역시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수도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음악과 발레, 이야기가 어우러진 가족 음악극 ‘백조마을의 차이콥스키’ 30% 할인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의 경기 외야 그린석 티켓 50% 할인

▶강원권에서는 태백 통리 오로라 공원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체험 부스와 ‘문화로 걷는 태백 따로 또 같이’ 진행

▶충청권 청주 우민아트센터에서 ‘AI와 함께 +3℃ 지구 그리기’- 인공지능(AI)과 디지털기술이 결합된 전시연계 프로그램

▶전라권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해금연주가 강은일이 함께 하는 ‘21세기 무형유산 너나들이- 강은일 해금플러스’

▶천지인문화소통길(맥문동 숲)에서 전시·공연·체험 등 문화예술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숲의 별곡 - 드로잉별곡 : 보랏빛 맥문동길 평화의 숲’

▶경상권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마술사의 세계여행 이야기와 클래식 공연이 함께하는 ‘음악으로 듣는 마술극장’

▶제주권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는 진행되는 ‘피아니스트 박재홍 리사이틀’ 관람료 5000원

▶제주문예회관에서 샌드 아티스트의 영상과 동화구연에 피아노 연주가 가미된 융합 클래식 공연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동화이야기 신데렐라’

‘문화가 있는 날’ 사업 담당자는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과 문날TV 콘텐츠들이 무더위와 장마에 지친 시민들을 시원하게 하는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계속된 폭염에 물놀이 즐기는 시민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