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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남은 한국항공우주, 우주경제와 방산 수출 호재

한국항공우주가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가칭)과 방산 수출 등으로 추가 성장 스토리 즉 모멘텀이 남아있다.

한국항공우주는 대통령실이 지난 7일 차세대 발사체와 달 착륙선, 달 탐사 로버(탐사 로봇) 기술 개발을 포함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가칭)을 연내 발표할 계획과 K-방산 수출 성사에 주가가 올랐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보다 강력하고 촘촘한 우주개발 전략을 수립, 즉시 실행에 돌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폴란드 정부는 FA-50 경공격기 개량형 48대를 내년 중반부터 인도받는다.

한국항공우주 본사
한국항공우주 본사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탈세계화로 인하여 국가안보 환경의 전환으로 국방비 증가가 가시화 되는 환경하에서 성능, 가격, 신속한 공급능력 등 3 박자가 갖추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고객 맞춤형 부품과 호환성 및 성능개선 측면에서도 방산수출의 지속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항공우주를 방산수출 성장주 중 하나로 언급했다.

한국항공우주 목표가도 올랐다. 다올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미래 실적의 또 다른 한 축이자 현재 주가 견인의 축은 완제기 수출"이라며 "최근 기본계약을 체결한 폴란드 FA-50 수출(48대)가 언론 보도처럼 2022년 말부터 납품될 경우 현재 실적 예상치를 크게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가 2분기 일회성제거 영업이익률은 8.4%로 사실상 서프라이즈. 기체부품의 수익성이 크게 회복했고, 폴란드, 말레이시아, 이집트 등에서 다수의 FA-50 수주 모멘텀 강력히 부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
[사진=DB금융투자 보고서 캡처]

DB금융투자 김홍균 연구원은 "최근에는 이집트와도 FA-50 수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콜롬비아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동사의 완제기 수출국이 늘어나는 모습이다"며 "에어버스부터 유의미하게 나타나는 기체부품 회복기조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홍균 연구원도 "롭게 과거 15~19년 평균 P/B 4.5배에 12개월 BPS 15,894원을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72,000원으로 변경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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