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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문가, 겨울철 에너지 위기 대비 재정정책 시급

영국 전직 정부 과학 수석 고문인 데이비드 킹(David King)은 보리스 존슨 정부가 영국 주택 단열 사업을 시작하고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재정정책을 도입하는 등 개입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15일(현지 시각) 더 가디언에 따르면 데이비드 킹은 "우리는 에너지 위기에 처했으며 훌륭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에너지 위기를 경계하고 이에 대해 생각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남은 임기 동안 큰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고 공언한 존슨 총리는 지난주 에너지 기업 회의에 참석해 결정적인 얻지 못했으며 그는 지난달 사임 이후 두번째 휴가를 보내고 있다.

킹은 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총리다. 그가 남아있기 원했고 총리직을 수행해야 한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라고 말해ㅅ다.

그는 에너지 회사에 더 높은 세금을 부과할 것을 촉구했다.

에너지 회사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에너지 가격 상승세에 점점 더 많은 이익을 얻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보수당 지도자가 정부를 장악할 때까지 몇 주 더 기다리는 것은 문제를 가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킹은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급여를 받는 쪽에는 극심한 고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저소득층을 돕고 에너지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는 주택 단열도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킹은 “단열 주택은 개인과 국가 전체에 막대한 이익이 된다. 주택 단열 프로그램은 그 혜택이 엄청난 반면 오랫동안 정부의 뒷전이 되어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시작하는 것만으로 전력 요금을 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 시작하면 겨울이 오기 전에 좋은 진전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노동당 대표인 키어 스타머(Keir Starmer)는 이날 영국의 주택 단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에너지 청구액 상한선은 현재 1.971파운드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킹은 또한 정부가 에너지 비용을 낮추기 위해 북해에서 석유와 가스 생산을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러한 조치는 치솟는 가스 가격을 완화하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으며 수십 년 동안 높은 온실 가스 배출량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AFP/연합뉴스 제공]

킹이 의장으로 있는 국제 과학자 연합인 CCAG(Climate Crisis Advisory Group)는 정부가 가스 가격 상승과 에너지 부족에 대응하여 화석 연료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이번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보고서는 국제 협력,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 확대, 주택 단열 및 산업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추구는 에너지 위기를 제한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금리 인상은 심각한 경기 침체를 초래하기에 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비평가들은 때때로 재생 에너지가 가변적이고 지속적이지 못하다라고 주장하지만 킹은 에너지 그리드를 정밀 검사하고 청정 전력원을 다양화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상 풍력은 바람이 대부분의 시간 동안 북해에서 불기 때문에 매우 신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원자력 에너지도 영국과 전 세계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 독일이 석탄 화력 발전소를 부활시키는 대신 원자력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