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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 문답] 추석연휴 코로나 검사

9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데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아직 신규 확진자가 매일 수만명씩 나오고 있는 만큼, 재확산 우려도 없지 않은 상황입니다.

SNS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어떻게 받을 수 있느냐는 물음이 눈에 띄는데요. 관련 내용들 정리해 봅니다. <편집자 주>

◆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검사는 어디서 받을 수 있는가

연휴 기간 코로나19 검사는 문을 여는 동네 병·의원이나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검사소에서 가능합니다.

연휴 중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603곳, 임시선별검사소는 70곳,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는 9곳이 운영됩니다.

이중 경기, 전남, 경남 지역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되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9일부터 12일까지 국민 누구나 무료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병·의원, 약국, 코로나19 검사소마다 운영 날짜와 시간이 다른데요.

운영 정보는 129번(보건복지콜센터), 120(시도콜센터) 등 전화나 응급의료포털, 코로나19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련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해서는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응급처치 요령 등 정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가검사키트는 약국 또는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검사
[연합뉴스 제공]

◆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는 진단 검사부터 진료, 처방까지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이 중요한데, 추석 연휴에도 운영되는가

네, 연휴 기간 총 6000곳이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원스톱 진료기관 근처에서 먹는치료제 조제를 담당할 당번 약국은 매일 500곳 이상 운영됩니다.

원스톱 진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의 경우 가까운 보건소나 민간 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먹는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구급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119번에 연락하면 됩니다.

전화 문의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연휴 기간 주간 150개·야간 140개 이상 정상 운영됩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 보건소 당직 체계도 정상 운영해서 재택 치료 중 증상이 악화된 코로나19 환자를 입원으로 연계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연휴 기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이 24시간 가동되고, 전국 40곳의 재난거점병원은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대기 상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