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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트러스 총리직 최악의 출발, 감세정책 역효과

리즈 트러스가 영국 총리 취임 후 첫 몇 주가 총리로써의 위기가 될 것이라고 29일(현지 시각) CNN은 보도했다.

앞서 지난 23일 영국 정부는 50년 만에 450억파운드(48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감세안 발표했다.

개인 및 법인세 인하로 투자 붐을 일으키고 경제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취지지만 감세로 인해 재정 적자 및 국가 채무가 늘어나고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리즈 트러스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지난 주 제이크 태퍼(Jake Tapper)는 트러스 정부는 기업이 투자하도록 장려하고 국민의 세금 감면 효과도 있다"라며 경제 계획을 옹호했다.

그러나 이러한 세금감면 정책이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

파운드 가치는 지난 26일(현지 시각) 거의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영국의 감안을 두고 “인플레이션을 자국하고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선진국에 대한 이례적으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