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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추가 금리 인상 필요...디스인플레 시간 걸릴 것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Fed)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를 고수했고 이번에는 채권 시장이 귀를 기울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7일 워싱턴D.C에서 열린 경제클럽 주취 행사에서 파월 의장은 특히 부채 비용이 트레이더와 정책입안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높은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언은 파월 의장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한 지난 수요일 이후 첫 발언이다. 지난 주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은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반등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질의응답 세션에서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총재에게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fk고 말했다.

그는 "고용 상황이 여전히 매우 뜨겁다"라며 우리가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미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고용주들은 1월에 51만 7천 명의 신규 근로자를 추가한 반면 실업률은 1969년 이후 최저인 3.4%로 떨어져 예상보다 훨씬 강력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파월 장관은 이 보고서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가라앉히는데 상당한 기간 이어져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2023년에 최고금리 인상의 문을 열면서 채권은 초기 랠리 후 매도했다. 미국 주식도 파월이 연설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상승 마감했다.

그의 발언은 관료들의 중앙값 예측에 따른 12월 금리 정점 예측이 부드러운 상한선임을 시사한다. 파월은 데이터를 따르고 필요한 경우 더 높이 인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는 지난주 기준금리를 4.5~4.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12월에 0.5%포인트 증가와 그 이전의 4차례의 75bp 인상에 이은 것이다.

제롬 파월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물가 압박에 대한 일련의 온건한 수치는 연준이 지난해 4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다는 낙관론을 부채질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섣불리 승리를 선언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새크라멘토의 인플레이션 인사이트(Inflation Insights)의 오마이르 샤리프(Omair Sharif)는 1월 소비자 물가 보고서가 예상보다 좋지 않을 수 있다며 이는 연준이 3월과 5월에 금리인상을 강행할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장애물이 여전히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연준이 차입 비용을 얼마나 높이 올릴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적응하면서 여기에서 일부 재조정을 보게 될 것이다"라며 투자자들은 1월의 뜨거운고용 보고서에 반응해 금리가 12월에 연준 관리들이 예측한 것과 유사하게 5%를 약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그가 강조해온 조치대로 노동시장의 압박 완화가 주택을 제외한 핵심 서비스의 인플레이션을 냉각시키는 해답의 일부라고 주장해왔다.

파월 의장은 최근 몇 달 동안 일부 인플레이션 측정치가 냉각된 가운데 지난 주 기자들에게 인플레이션이 하향세라는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