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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델 출시 앞둔 애플, 노란색 아이폰 14 공개

애플이 새로운 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인 아이폰 14 기종에서 새로운 색상을 추가해 출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는 기존 제품군에 대한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다.

애플은 7일에 기존의 미드나잇, 블루, 보라, 레드, 스타라이트 옵션에 노란색 버전의 아이폰 14와 14 플러스를 발표했다. 추가 기능을 추가하지 않은 이 새로운 모델은 3월 10일에 예약 주문이 가능하며 3월 14일에 소매점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애플은 밝혔다.

이번 색상 추가는 아이폰 15 출시까지 6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애플이 기존 제품에 대한 시장 마케팅을 새롭게 전개하는 방법 중 하나로, 최근 몇 년간 애플이 빈번하게 사용해온 전략이다.

애플은 2017년과 2018년에 각각 아이폰 7과 아이폰 8의 빨간색 버전을 출시했다. 2021년에는 보라색 아이폰 12를 추가했다. 작년에는 아이폰 13과 13 프로의 녹색 버전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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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제공]

2023년에 애플은 새로운 아이폰 14 프로와 프로 맥스에 색상을 추가하지 않았다. 이 모델들은 계속해서 검정, 골드, 실버, 보라로 출시될 예정이다.

9월에 예상되는 차세대 아이폰에서 애플은 보급형 버전에 기기 상단에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다이나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를 추가할 계획이다. 비록 기존 아이폰 15 모델은 이전 모델의 외관을 유지할 것이지만, 아이폰 15 프로는 새로운 티타늄 디자인, 더 빠른 프로세서 및 더욱 향상된 줌이 장착된 페리스코프 카메라 등의 중요한 것들이 포함될 것이다.

또한 애플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아이폰 케이스와 워치 밴드에도 새로운 색상을 추가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애플은 새로운 맥북 에어 모델과 최초의 애플 실리콘 기반 맥 프로, 그리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혼합 현실 헤드셋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