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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19일 프라자호텔에서 ‘제48회 전경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석래 현 회장을 제32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조석래 회장의 재선임은 최근 경제위기 상황에서 전경련이 경제계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공감대 속에서 이뤄졌다. 조 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경제환경이 더 어려워질 것 같아서 어깨가 무겁다”는 취임 소감과 함께 “지난 2년간의 경험을 살려서 경제위기를 빨리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GS그룹 허창수 회장, STX그룹 강덕수 회장 등 2명이 신임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전경련 28대 회장 역임)이 전경련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한편 지난해 사업실적과 결산안, 금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도 총회의 승인을 받았다. 올해 사업계획에 따라 전경련은 경제활성화 대책, 신성장 동력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활성화 대책 등을 마련해 최근의 경제위기를 타개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규제개혁, 노사관계 개선 등 기업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시장경제이념 확산과 사회공헌활동 강화에 노력함과 동시에 민간경제협력을 강화해 기업의 해외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날 총회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