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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헐리우드 스타들에게는 패션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으면서도 아직 국내에서는 그 시선이 부담스런 시스루룩(See-through look). 시스루룩도 연출하는 방법에 따라 더욱 더 사랑스럽고 섹시해 보일 수 있어 그 연출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시원한 스타일과 원단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이 드는 시스루룩. 이번 여름을 시스루 의상으로 더위를 해결해 보자
시스루룩이란 한 마디로 ‘몸이 비치는 스타일’을 말한다. 주로 셔츠나 블라우스, 원피스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쉬폰, 레이스, 오간자 등 아주 얇은 소재의 옷감을 사용하고 있다.
보일 듯 말듯한 시스루룩은 맨 살이 훤히 드러내는 노출이 심한 옷보다 훨씬 더 섹시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발산해 항상 여름이면 매번 등장하는 스타일 중 하나이다. 헐리웃 패셔니스타 미샤 바튼, 린제이 로한 등도 매력적인 시스룩을 연출한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여름 트렌드인 시스루 룩 스타일을 경쾌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많은 브랜드들이 여름의상으로 제안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시스룩은 올 여름 최고의 트랜드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피부 톤을 돋보이게 하고 몸매의 곡선을 살리며 단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블루계열의 시원스러운 컬러 톤이나 화이트 톤의 시스루 원피스로 깔끔한 스타일을 도전해도 좋을 듯싶다.
하지만 아직은 살이 비치는 게 부담스럽다고 느껴진다면 원피스보다 한 톤 더 진한 컬러의 슬립을 레이어드 하거나 여러 겹 레이어드 해서 입는 것이 포인트이다. 아니면 피부 톤의 베이지 계열의 속옷을 입는 것도 방법이다.
시스루 아이템 위에 재킷이나 베스트를 걸치는 것 또한 한 방법이다.
한편 은근한 노출이 매력적인 시스루룩을 센스 있게 입기 위해서는 이너웨어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속이 훤히 비치는 스타일인만큼 가릴 것이냐 드러낼 것이냐를 철저히 스타일을 계산해 선택해야 한다. 또한 몸매가 드러나는 스타일임으로 몸의 라인을 정리해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선택해야 한다.
몸매에 자신이 없다고 해서 감추는 것보다 드러내는 것이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방법이므로 자신 없는 신체부위를 살짝 드러내 은근한 노출을 시도해보는 것도 매력적일 것이다.
영 캐릭터 캐주얼 ‘에고이스트’브랜드 마케팅실 오승화실장은 “이번 시즌 유행아이템인 시스루 원피스는 여름에 시원해 보이는 파랑 색 계열의 컬러나 순백색의 원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여기에 비치는 게 부담스럽다면 피부 톤이 비치는 레깅스를 입고 이너웨어를 신경 써서 입는 것이 스타일의 포인트다”고 강조했다. (사진=아이올리 에고이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