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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꼽아 기다려온 휴가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마음은 벌써 해변과 계곡으로 떠나 있지만 이것만은 기억하고 떠나자. 조금만 신경쓰면 여행과 함께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 미리미리 환전해서 환전수수료 절약하자
출국전 부족한 달러로 비싼 수수료를 물며 공항환전소에서 환전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미리미리 주거래 은행을 찾아 달러를 환전하면 쏠쏠한 할인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휴가철을 맞아 은행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8월 말까지 국민은행은 외화예금이나 환전ㆍ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개최하고 우대 환율을 적용하고 추첨을 통해 150명을 선정해 자전거및 KB선물(Gift)카드를 증정한다.
환율 우대혜택을 못받아도 최고 5억원을 보장하는 해외여행자보험 또는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2009 cool summer 하나 환전송금 이벤트’를 8월 말까지 실시하고 최대 60%까지 우대환율을 제공한다.
미달러화, 엔화, 유로화는 각각 60% 우대하며 기타통화 40% 우대해준다.
해외로 미화환산 1000달러 이상 송금시 해외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주며, 미화환산 1000 달러 이상 환전거래·2000달러 이상 여행자수표 거래 고객에게는 해외여행자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8월말까지 해외여행을 떠나는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2009 여름 환전 대축제'를 열고 환전수수료를 최고 70%까지 우대하며 100만원권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여름휴가는 물론 유학 및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환전하는 모든 고객은 최고 70%까지 환전수수료를 우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그리고 유로화의 경우 미화 3백불 상당액 이하는 30%를 우대하며, 미화 2천불 상당액 이하는 50%를, 미화 5천불 상당액 이하와 미화 5천불 상당액 초과는 각각 60%와 70%를 할인해 준다. 그 외 기타외화는 금액에 따라 20%에서 최고 35%까지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미화 3백불 상당액 이상 환전고객 중 신청고객에게는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하는 동부화재의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해준다.
인터넷이나 공동구매를 통한 환전서비스도 최대 90%의 할인혜택과 무료 여행자 보험도 제공하는데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절약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이동식 은행점포 이용하면 급한 거래 문제없어
국민은행은 부산 해운대에서 다음달 9일까지 이동식 점포 'KB 모바일 스타'를 열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금자동화기기(ATM)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다음달 14일까지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이동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나은행도 서해안 해수욕장을 돌며 다음달 18일까지 '움직이는 하나은행'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다음달 16일까지 '해변은행'을 개장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8시까지 현금 입출금·통장정리·계좌이체·송금 등의 금융서비스 시행한다. 휴가철인 만큼 주말에도 거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