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사흘째 순매도 행진을 계속했다.
주식형 펀드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출되는 가운데 21일 기관은 투신과 기금을 중심으로 3천1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투신권은 2349억원을 매도했고 연기금도 748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다.
기관은 외국인과 격한 수급 대결을 벌이고 있다. 기관은 매물을 쏟아부으며 1,700 안착을 막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왕성한 식욕으로 주식을 매수하며 1,700고지에 점령을 노리고 있다.
이날 기관은 IT 매도세에 집중했는데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LG화학을 집중 매도했고 삼성전자, 삼성SDI 또한 대량으로 팔아치웠다. IT주 외에는 현대차, SK텔레콤, KB금융, 두산중공업 등을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반면 조선업종을 순매수했는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을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