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아들 우주의 뜻밖의 고백에 눈물을 흘렸다.
조혜련은 오는 26일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되는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아들과 함께 출연해서 "아들 우주가 어렸을 때는 무슨 말을 하면 듣는 척이라도 했는데 요즘은 이상하게 말도 안 듣고 톡톡 말대꾸만 하고 거꾸로 하는 청개구리 같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련은 "(아들에게)뽀뽀 하자고 하면 '똥냄새 난다'며 못하겠다"고 하질 않나, '엄마 왔다'라고 하며 집에 들어가면 '그러시든지요'라고 방으로 쏙 들어가 버리고 말 안 듣는 아들 때문에 정말 못살겠다"고 하소연을 했다.
이 말에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MC들이 아들 우주에게 "왜 이렇게 변했냐"고 추궁하자 우주는 "이래야 엄마가 나에게 관심을 가져 주니까..."라는 한 마디를 해 순간 스튜디오가 숙연해졌다는 후문.
이는 바쁜 스케줄에 일본 활동까지 오가는 바쁜 엄마 조혜련에 대한 아들 우주가 엄마에게 보낸 '작은 반항'이었던 것.
아들에 말을 들은 조혜련은 순간 충격을 받은 듯 울컥하며 "아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었는지 이제야 알겠다. 앞으로 아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겠다"고 밝혔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