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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2009 로하스경영대상’ 최우수상 수상

대구은행은 26일 환경재단에서 시상하는 ‘2009 로하스경영대상’ 서비스 금융 유통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재단의 「로하스경영대상」은 학계와 기업경영컨설팅 전문가, 환경 및 소비자 부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년 11월부터 올10월까지 발간된 32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GRI G3 가이드라인에 입각해 평가했으며, 특히 환경•사회•경제 각 부문별로 가중치를 달리해 평가했다. 올해 수상기업은 대구은행을 비롯해 GS칼텍스, 풀무원홀딩스, 현대제철 등 11개 기업이 선정됐다.

지난2004년부터 시작한 로하스 경영대상은 올해 6회째이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근거로 기업을 평가, 시상함으로써 시민단체와 기업이 함께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시상에서 금융기관 유일하게 선정된 대구은행은 지난 2007년에도 서비스금융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구은행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연례보고서(Annual Report)와 통합하고 있으며, GRI G3 가이드라인을 기본원칙으로 하면서도 금융산업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GRI의 금융부문 부가원칙(Financial Supplement)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중대성 평가(Materiality Assesment) 결과와 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있으며, 경영접근방식(Demand on Management Approach) 공개 및 보고서 검증 국제기준(AA1000AS)에 의한 검증작업을 거치는 등 국제 기준에 따라 작성됐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유엔 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이사로 선임된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세계 초우량지역은행’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고객과 함께하는 감동경영, 주주와 함께하는 가치경영, 그리고 직원과 함께하는 소통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해관계자를 기반으로 한 ‘희망을 향한 동행(Together for Hope)'을 적극 실천하는 등 국내 다른 금융기관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최근 한국표준협회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가 주관한 대한민국지속가능성대회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SRI지수 및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한국지수(DJSI Korea) 우수기업 편입 등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언급하면서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더욱 성숙한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국제기준에 맞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가는 한편, 국내 금융권과 지역사회에 저탄소 녹색성장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을 확산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