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충격에서 벗어나 큰 폭으로 하락했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9%포인트 내린 연 5.01%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5.54%로 0.09%포인트 하락했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4.54%로 0.08%포인트 떨어졌다.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내려간 연 3.55%를 기록했다.
국채 선물은 외국인이 3천52계약을 순매도했지만 은행 등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32틱 오른 108.38을 기록했다.
이날 채권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신종플루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경기위축이 올 수 있다는 기대도 금리 하락에 일조했다.
토러스투자증권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후반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저가 매수 분위기가 전날 금리가 연고점을 찍으면서 힘을 얻었다"며 "이번주 발표 예정인 산업생산 지표는 3분기 GDP에 어느 정도 녹아들어간 만큼 이제는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