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지수 선물이 나흘 연속 하락하며 205선까지 밀려났다.
30일 코스피200 지수 선물의 최근 월 물인 12월 물은 전날보다 1.55포인트(0.75%) 내린 205.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 선물은 미국 뉴욕 증시의 호조에 상승세로 출발, 장중 209.95까지 올랐으나 개인이 매물을 쏟아낸 데다 장 마감 직전 기관마저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162계약과 900계약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4천183계약 매도 우위였다.
현물과 선물 간 가격 차인 베이시스는 -1.41로 이틀 연속 현물이 선물보다 비싼 백워데이션 상태를 나타냈으며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모두 4천69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8만50계약으로 전날보다 7만계약가량 줄었으며 미결제약정은 11만1천115계약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15개 개별주식 선물 가운데 POSCO(-1.50%)와 현대중공업(1.22%), 삼성전자(0.90%) 등 4개 종목이 오르고 현대차(-4.38%)와 LG디스플레이(-1.69%), KT&G(-1.57%) 등 11개 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