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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 스타들 '블랙베리' 사용한다.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사인 리서치 인 모션(RIM)은 최근 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블랙베리(BlackBerry)사용도와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전했다.

RIM 측은 마린 보이 박태환 선수를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꼽으며, 기존의 블랙베리 볼드 제품 사용에 이어 그가 최근 국내에 선보인 '화이트 블랙베리' 제품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박태환 선수는 "전지 훈련과 대회 참여로 여기저기 이동이 많아 가족들이나 친구들과의 연락이나 대화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블랙베리를 사용한 후부터는 메신저, 이메일 등의 편리한 기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일정 관리 기능을 통해 매니저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쉬워졌다"며 "무엇보다도 노트북과 같은 키패드는 PC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 그 기능은 물론, 노트북 대용으로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반응과 함께 캐나다의 RIM은 국내의 유명 스포츠 스타들의 사용과 관심에 신제품 화이트 블랙베리 볼드(BlackBerry Bold)를 직접 지원하기로 하며 나섰다. 국내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 박태환 선수를 비롯해 국제적인 대한민국의 스포츠 스타인 프로 골퍼 양용은, 최경주, 위창수 선수들에게 신제품 '화이트 블랙베리 볼드'를 증정했다.

블랙베리 볼드는 이메일 및 메신저 기능이 특화된 스마트폰으로서, 비즈니스 및 전문직 종사자를 비롯해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들과 같이 분주한 일정의 사용자들을 위해 커뮤니케이션 지원에 특화된 제품으로 이미 국내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성능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한편, RIM은 국내 파트너인 SK 텔레콤을 통해 BlackBerry Internet Service(BIS)를 선보이며, 최근 화이트 블랙베리 볼드를 출시, 국내 시장에서의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