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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 2위 경제국인 경제 호전에 힘입어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6분기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13일 유럽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3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다. 지난 2분기의 0.2% 감소에 비해서는 크게 호전됐다.
유로존과 EU 27개 회원국은 작년 2분기 전체 GDP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뒤 5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 공식적인 '경기침체'로 유럽 경제는 작년 3분기에 침체 선언을 받았다.
이날 유로스타트의 발표로 조기 경기 회복론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 유럽 경제는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에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전문가들이 예상치인 0.6%(유로존)보다는 낮고 실업률 상승과 유로화 강세가 발목을 잡고 있어 맘을 놓기는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