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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최근 불거진 유재석의 '무한도전' 하차설에 대해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차설과 관련해 16일 '무한도전'의 연출자 김태호 PD는 "유재석과 '무한도전' 하차나 외주 제작 등에 관련해 이야기를 나눈 적조차 없다"고 밝혔다.
또한 무한도전 계약만료와 관련해 김 PD는 "유재석은 물론이고 모든 멤버들이 6개월 혹은 1년을 기준으로 출연계약서를 다시 작성한다"며 "재계약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태호 PD는 16일 노컷뉴스와 통화에서 "기사를 통해 유재석의 하차 소식을 들었으나 이미 내년 하반기 분량까지 녹화를 해놓은 상태"라며 "그와 통화를 했는데 본인도 굉장히 놀란 눈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도전'은 연출자조차 작품을 만드는 사람 중 한 명일 뿐 유재석 씨를 비롯한 출연자 모두가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이다"며 "유재석 씨는 현재 내년 방송 예정인 프로젝트까지 참여해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지난 2005년 '무한도전'이 '무모한 도전'으로 불리던 2005년 4월부터 초창기 멤버로 프로그램을 이끌며 현재의 '무한도전'을 만든 주역이다. 유반장으로서 진행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 등과 함께 '무한도전'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유재석은 이날 오후 현재 모처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를 촬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