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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주춤…1600선 내려서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600선대로 밀려났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12.63포인트 내린 1606.4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303만주와 3조886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10월 기존 주택판매 호전과 원자재와 에너지 관련주 강세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해외증시 강세와 개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개장초 162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지만 최근 거래부진 지속으로 증시 체력이 저하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그리고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는 등 수급여건이 악화된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 오른 1156.8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2,942억원을 순매수 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1,053억원 1,573억원 각각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1,46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음식료품업과 철강금속업이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에 대한 하락 압력이 커질 것이란 전망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2% 이상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동반 하락했다. LG전자도 1.8% 하락했다. 이외에 포스코와 KB금융,신한지주,현대자동차가 하락했고, 포스코와 LG디스플레이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개장 시간외대량매매(블록세일) 방식으로 우리금융 지분을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1% 빠지며 사흘째 하락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308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77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