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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서비스 10주년 맞이

1일 대한민국 무선인터넷 서비스 시작 10주년을 맞았다.

30일 SK텔레콤에 따르면,우리나라는  1999년 12월 1일 무선인터넷 ‘NATE’의 전신인 ‘n.Top’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서비스한 이후 무선 인터넷 산업이 본격화됐다.

SK텔레콤은 이후로도 10년간 콘텐츠·네트워크·이용자UI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무선인터넷 산업을 선도해 왔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최초로 선보인 무선인터넷 포털 '엔탑' 이외에도 2002년 세계 최초 휴대폰 내비게이션 서비스, 통화연결음(컬러링) 서비스, 3G(EV-DO) 기반 멀티미디어 서비스 '준(June)', 2004년 세계 최초 유무선 뮤직포털 '멜론(MelOn)', 2006년 선물 메시지 '기프티콘' 등이 차례로 선보이게 돼 타 이동통신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왔다.

네이트 서비스를 위해 SK텔레콤은 99년 8월 최고속도 64Kbps 수준의 CDMA IS-95B망을 구축했고, 거듭된 망 고도화를 통해 현재  WCDMA HSUPA망을 이용한 최고속도7.2Mbps의 데이터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2MB 용량의 음악파일을 무선인터넷으로 전송할 때 99년 18분 30초가 걸리던 것이 2.2초에 가능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10년 사이 네트워크 속도가 500배 이상 빨라졌다.

속도 발전과 더불어 무선인터넷 콘텐츠 산업도 초기 SK텔레콤 콘텐츠 제공사(Contents Provider)가 20여 개에서 700개로, 콘텐츠 숫자도 5천여 개에서 500만개 이상으로 늘어나 연 2조원 규모의 산업으로 발전했다.

무선인터넷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해 현재는 SK텔레콤 가입자의  40.5%해당하는 950만 명 이상이  무선인터넷을 즐기는 시대가 됐다.

이중 컬러링 서비스는 800만명, 모바일 뱅킹 서비스는 420만 명 이상이 이용할만큼 급성장했다. 

최근 SK텔레콤은 개인개발자가 모바일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T store’를 오픈 하고, 데이터통화료와 정보이용료를 통합한 ‘데이터존 프리요금제’, 무선인터넷 제공용량을 큰 폭으로 늘린 ‘안심데이터’ 정액제 등을 출시,본격적인 ‘Open 무선 인터넷’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네이트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웹페이지 (http://www.nate10th.com) 및 무선인터넷에서 펼친다.

무선인터넷 네이트 내에 'NATE 10년 추억앨범' 메뉴를 마련하고, 이곳에 네이트 이용경험과 발전의견을 댓글로 남기는 모든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T 스토어'의 인기 애플리케이션 10만개를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할 예정으로,웹페이지(http://www.nate10th.com) 또는 휴대폰에서 **10을 누르고 네이트 버튼으로 접속하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SK텔레콤은 12월 31일까지 구세군 대한본영(www.salvationarmy.co.kr)과 함께 'NATE 모바일 자선냄비 캠페인'을 펼친다. **1320+NATE로 접속해 현금 또는 OK캐쉬백 포인트를 기부하면 SK텔레콤이 캠페인으로 모금되는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SKT 데이터존프리 초기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