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재고남’에서 ‘품절남’으로 이끈 무한도전 그녀들, 롤링페이퍼 내용은?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5일 방송분 뉴욕특집에 이어 ‘악마는 구리다를 입는다’ 2편과 장안의 화제 2010년 달력제작기가 방송된 가운데 무도 멤버 여자들의 롤링페이퍼가 눈길을 끈다.

12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 팀은 패셔너블한 뉴요커들이 즐비하는 뉴욕 한복판에서 빨간내복 차림에 우스꽝스런 포즈로 뉴요커들의 신기한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 와중에 전원 '품절남'이 된 '무도' 멤버들의 여자친구와 아내들이 손수 적은 롤링페이퍼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의 아내는 유재석에게 "우리 민서가 대학에 졸업 할 때까지 우리 오빠 버리면 안된다. 오빠의 못난 개그에 힘 실어 주셔서 고맙다"고 인사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남편 박명수에게는 "가장으로, 남편으로, 개그맨으로 열심히 하는 오빠 모습을 보면 늘 자랑스럽다. 늘어가는 흰머리를 보면 안쓰럽고 그렇다. 그래도 오빠한테는 나와 민서가 있으니 힘내라"고 응원을 했고 박명수는 "당신이 있기 때문에 내가 버티는 것이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장윤정도 남자친구 노홍철에게 "내가 뚝배기가 돼 순두부 같은 당신을 오랫동안 따뜻하게 해 주겠다"고 해 노홍철을 감동케 했다.

 

이 가운데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공익근무 중인 하하의 롤링페이퍼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무한도전' 출연 당시 일명 '무한재석교' 광신도였던 하하는 유재석에 대한 무한찬양을 보냈다. 그런가하면 평소 절친한 사이인 길(본명 길성준)에게는 "너무나 속깊고 의리있고 따뜻한 진정한 아티스트, 잘 보고 있어요. 그동안 수고하셨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글을 열였다.
 
하하는 "제가 잠깐 자릴 비운 사이 우리 무도 '까메오'로서 양념 역할을 제대로 해주신 것 같아요"라며 "비록 빵 터지진 않았지만 그냥 피식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름 정 드셨던 거 같은데 송별회때 갈게요"라고 말하며 길을 긴장시켰다. 내년 초 소집해제되는 하하는 '무한도전'에 자연스럽게 합류할 예정.

더불어 할로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분장을 하고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찾아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6월 달력 촬영을 위해 유재석을 비롯한 정형돈, 정준하, 박명수가 그림 '비너스'를 본 뜬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으로 웃음을 줬다.

이어 7월 달력에서는 노홍철과 정준하가 레슬링 선수로 분장을 하고 촬영에 나섰다. '헐크 호건' 분장으로 일명 '돌크 호건' 으로 변신한노홍철은 한껏 여유 있게 촬영에 임했으나 고소 공포 증세를 보인 정준하는 촬영에 적응하지 못해 힘겨운 촬영이 지속됐다.

공포를 이겨내고 촬영을 마친 정준하에 대해 유재석은 "2010년 달력 베스트 컷이 될 것"이라며 격려했다.

특히 톱모델 강승현과 10월 달력 메인을 장식한 길과의 사진은 화제을 모으며 시청자들이 기대를 표했다.

길과 함께 촬영한 강승현은 178cm의 완벽한 몸매에 베이비 페이스이면서도 동양적인 매력을 풍기며 2008년 ‘포드 슈퍼모델 오브더 월드’에 수상해 세계 패션계의 샛별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