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오른쪽)과 쉬카 샤르마(Mrs. Shikha Sharma) 인도 액시스 은행 은행장이 25일 인도 뉴델리에서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스텝복합금융 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
김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순방중인 인도 뉴델리에서 액시스 은행(Axis Bank)의 쉬카 샤르마 은행장과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스텝복합금융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국수출입은행이 26일 밝혔다.
투스텝복합금융은 우리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이 현지은행에 신용한도를 설정하고, 현지은행은 이 한도 내에서 한국계 기업의 설비·운영자금 및 현지기업이 한국계 기업과의 거래에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 계약으로 수출입은행은 액시스 은행을 통해 1억 5천만달러 회전한도 내에서 인도 소재 한국계 기업 및 이와 거래하는 현지기업 앞으로 필요한 금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약체결로 인도 소재 한국계기업 및 한국계기업과 거래하는 현지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돼 우리 기업의 대인도 사업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 석유화학 분야 진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액시스 은행은 인도 유수의 상업은행으로 기업금융과 인프라구축 관련 프로젝트 금융에 강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