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중부의 휴양 도시인 앨버커키에 있는 광섬유 제조공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6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현지 경찰이 전했다.
앨버커키 현지 경찰서장인 레이 슐츠는 "총기를 난사한 범인은 광섬유 제조공장인 '엠코 코퍼레이션'의 전 직원이며 총기를 난사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으며 "총기 난사 사건이 회사 내부에서 벌어진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범인이 총기를 난사하게 된 과정에는 범인의 前부인 또는 여자 친구가 관련돼 있으며 범인의 前부인 또는 여자 친구도 현장에서 숨졌다고 현지 경찰은 말했다.
범인이 총기를 난사하자 많은 직원들이 공포에 질려 달아나는 등 공장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으며 경찰은 공장이 위치한 지역 전체를 봉쇄한 채 공장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