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이 환경단체인 녹색연합과 함께 올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제주도에서 26일부터 5박 6일간 ‘2010 HSBC 미래세대 섬환경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유엔이 정한 세계 생물 다양성의 해를 맞아 '생물 다양성의 보고, 제주를 가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참가 학생 80명 전원 무료로 참석한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기간동안 제주도의 생물권 보전 지역을 탐사함으로써 다양한 생물이 더불어 사는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보고 깨달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캠프 기간동안 국립수산과학원을 방문하여 다양한 종류의 해양 생물을 만나고, 제주의 곶자왈, 습지 및 올레길 등에서 생물 다양성을 직접 체험한다. 또한, 4.3평화공원 방문을 통하여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마지막 날 동백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제주 토속음식을 만들고 토속문화를 체험하며 환경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HSBC은행의 매튜 디킨 은행장은 "지난 9년간 한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환경캠프로 자리잡은 HSBC 미래세대 섬환경 캠프에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을 초대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앞으로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데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