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3일 테크노파크(산업기술단지)를 ‘기업 밀착형 비즈니스 센터’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테크노파크의 비즈니스 기능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벤처기업 창업 지원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업에 대한 경영진단을 실시해 기술 수준과 매출 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 일환으로 창업컨설팅과 창업보육 공간, 연구개발(R&D) 및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또 생산공정 설계, 공장 신축 및 임대, 시제품 생산 지원, 마케팅, 투자유치, 해외시장 진출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벤처기업 지원 일환으로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벤처기업에 특화되도록 설계하고 벤처 창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성공한 벤처기업과의 1:1 멘토링 등 경영 노하우 전수는 물론, 2011년 상반기에는 광역경제권 단위의 벤처프라자(가칭)를 개최해 벤처기업의 제품홍보, 정보교류 등도 병행한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협력사업 발굴 및 지역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해외 우수 연구소와의 기술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수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정부는 짧은 기간내 테크노파크, 지역특화센터 등 세계적 경쟁이 가능한 인프라를 지역에 구축하고 지역의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지원해왔다”며 “테크노파크의 비즈니스 기능 강화는 기업의 성장,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