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내 업체의 태양전지 생산이 9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전문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에 따르면 최근 태양전지 제조 산업에서 중국·대만·독일·미국의 업체들이 몇 년 동안 공격적으로 양산 설비를 증설하면서 모두 GW급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중국과 대만의 전세계 태양전지 생산능력의 점유율이 50%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업체들도 태양전지 사업에 진입하면서 2008년에 196MW였던 태양전지 생산규모가 2009년에는 약 5배 이상 늘어난 923MW의 생산능력까지 증설됐다.
또한 2010년 말에는 GW급의 양산규모인 1.8GW에 이르고, 2015년에는 2010년의 7배인 13.6G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솔라앤에너지 관계자는 "향후 태양전지의 가격하락이 지속적으로 발생되지만 국내 태양전지 업체들의 대량 생산량에 힘입어 2011년에 2GW의 생산과 25억 6000만 달러의 매출규모, 2015년에는 10.0GW의 태양전지 생산과 91억 8000만 달러의 매출 규모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태양전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산업을 이어갈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