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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운용, 목돈된 퇴직연금 분할투자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일 목돈이 된 퇴직연금을 맡기면 매달 펀드가 알아서 주식투자 비중을 적립식으로 늘려 운용해주는 '미래에셋 퇴직플랜 목돈분할투자 3/10 증권펀드(채권혼합)'를 출시해 동양종합금융증권과 미래에셋증권, HMC투자증권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초기에 채권형 모펀드에 100%를 투자해 운용하다 주식형 모펀드에 40% 한도 내에서 매달 주식평가 금액비중이 3%씩 늘도록 설계됐다.

펀드의 수익률이 10%에 도달하면 주식형 모펀드 투자 비중을 초기화해 다시 주식형 모펀드 비중을 순자산의 3%씩 늘리기 때문에 목돈의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 펀드의 모펀드는 국내 퇴직연금 주식.채권형 모펀드 가운데 설정액이 가장 큰 '미래에셋 퇴직플랜 증권모펀드(주식)'와 '미래에셋 퇴직플랜 증권모펀드(채권)', '미래에셋 퇴직플랜 단기 증권모펀드(채권)' 등 3개로 구성됐다.

김승길 상무는 "이 상품은 목돈이 된 퇴직연금을 투자했을 때 적립식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펀드"라며 "퇴직연금을 중간에 정산했거나, 적립돼 있던 퇴직연금을 받은 경우 가입하면 세금 혜택은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