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북미시장 ‘지속성장 브랜드’ 조사에서 4위에 올랐다.
미국의 브랜드 컨설팅 회사인 랜더 어소시에이츠(Landor Associates, 이하 랜더)社가 최근 발표한 ‘지속성장 브랜드 조사(Breakaway Brands Study)’에서 LG전자가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아시아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이번 랜더社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상위 10개 기업들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호의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브랜드 파워가 3년 사이에 55%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美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클린 문자 메세지 보내기 캠페인, 美 대학스포츠연맹(NCAA) 후원 등 혁신적인 마케팅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과 감성적으로 교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브스는 또 “지난 2008년부터 ‘Life’s Good’ 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경기침체기에 고객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어필했다”고 평가했다.
또 LG전자가 소비자들에게 인간적인 이미지, 기술과 디자인을 강조한 이미지, 진정성 있고 호감가는 브랜드 이미지 등을 함께 구축했다고 포브스는 평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에 진출한 이래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성과들이 고객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고객가치를 만들며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랜더는 2004년부터 최근 3년간의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조사해 발표해 오고 있다.
한편 닌텐도, 구글, 애플, 아이팟, 크래프트 푸드, 디즈니 등이 이번 조사에서 10위 안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