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일자리 지원을 위한 '2010 서울시 장애인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서울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장애인 취업박람회는 오는 18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열리며 금융기관, 대기업, 우수 유망 중소기업 등 25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장애인 구인광고에 나선다.
분야별로는 IT정보통신, 사무직, 생산직, 단순노무직 등 1천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구직장애인 1만 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일 현장에서는 취업관외에도 장애인 무료법률서비스, 취업면접 이미지 컨설팅 등을 위한 정보관과, 보조공학기기 전시, 이력서 사진촬영, 장애인 생산제품 전시 등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취업관에서는 구인업체와 구직 장애인이 직접 만남을 통해 현장 채용이 이루어지고, 정보관에서는 창업상담, 근로복지상담, 장애인 무료법률상담 등 구직 장애인들 뿐 만 아니라 재직장애인에게도 도움이 될 다양하고 유용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행사 당일 박람회장에 올 수 없는 구직 장애인과 구인업체들은 온라인취업박람회를 통해서도 구인․구직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업체의 면접을 통해 채용절차를 밟을 수도 있다.
구직신청을 하고 싶은 장애인은 행사 당일 장애인복지카드, 이력서, 자격증(소지자)을 지참하고 박람회장을 방문하면 된다.
행사와 관련된 궁금 사항은 서울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구직 장애인들에게 취업을 알선하고, 실질적인 상담․면접을 통해 다양한 직업선택 기회를 지원하여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장애인을 위한 취업기회 지원을 계속 확대하고 장애인고용안정 및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는 등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