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 약 90억원에 달하는 명품 아이폰4가 등장했다. 제품 가격이 높은 것은 사방을 다이아몬드로 장식했기 때문. 애플 로고가 박혀 있는 뒷면에 사용된 다이아몬드만 53캐럿에 달할 정도다.
이 제품은 오스트레일리아 축구팀 구단주인 노티 세이지가 명품 액세서리 전문 사이트 스튜어트 휴즈(stuarthughes.com)를 통해 주문해 제작됐다. 이 제품은 영국 출신 디자이너인 스튜어트 휴즈가 직접 만들었다.
스튜어트 휴즈는 지난 7월에도 명품 아이폰4를 내놔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판매가격 2만 달러(한화 약 2천200만원) 짜리 '다이아몬드 아이폰4'를 출시한 것. 특히 스튜어트 휴즈는 '다이아몬드 아이폰4'에선 '데스그립' 시비를 없애기 위해 안테나를 다이아몬드로 대체해 관심을 모았다.
물론 스튜어트 휴즈만 명품 아이폰을 내놓은 것은 아니다. 올초엔 럭셔리 휴대폰으로 유명한 골드스티크 인터내셔널 사가 320만 달러에 이르는 황금 케이스 아이폰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당시 제품은 황금 271그램을 사용했으며, 화면 바깥쪽은 53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했다. 또 휴대폰 정면의 메인 버튼에는 7.1캐럿에 이르는 다이아몬드를 박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