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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0일 12시 SH 대강당 2층에서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SH공사 지원으로 개최되는 합동 결혼식은 SH공사 임대아파트 거주 다자녀 및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생활여건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들을 위한 결혼식으로 사랑과 신뢰를 확인하는 추억을 선물하고자 진행하게 됐다.
이에 합동결혼식에 저소득 주민들의 공개신청을 통해 선정된 7쌍의 가정이 참여한다. 선정된 가정 중에는 베트남 현장으로 출장을 나가 현재의 아내를 만났는데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1년간 베트남어를 공부하고 정성을 보여 결혼 허락을 받고 한국에서 같이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부부도 있고, 필리핀 여성과 결혼해 매년 아이를 가져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북한에서 탈북해 한국에서 정착해 살고 있는 새터민부부 등 사랑을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과 새터민등 다양한 사연의 가정들이 있다.
한편, 사랑의 합동결혼식은 개그맨 권영찬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알앤디클럽에서 진행을 맡았으며 웨딩플레너협회와 W스튜디오와 다양한 웨딩관련 업체에서 함께 봉사에 참여한다. 신혼여행은 SH공사의 후원으로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 다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