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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차태현이 물오른 코믹연기를 과시했다.
친근한 재치남의 대표인 차태현이 코카-콜라사에서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커피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 CF 촬영장에서 코믹 연기 달인의 면모를 과시했다. 차태현은 피로한 일상 속에서도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중간관리급 직장인 차과장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와 각종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열연을 펼쳤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하루에 두 편을 촬영하는 강행군이었지만,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리드하며 유쾌하게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고 다양한 코믹 연기를 펼치는 그의 모습에 스텝들은 ‘코믹 연기 달인’의 내공을 느꼈을 정도였다.
CF 속에서 차태현은 바쁜 업무로 인해 프로 개그맨의 개그에는 신경도 쓰지 못하지만 썰렁한 농담을 하는 상사에게는 과장된 웃음으로 기분을 맞춰주는 것이 성공적 직장생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는 이시대 과·차장급의 어려움을 재미나게 표현하면서, 프리미엄 커피,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의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아로마를 느끼며 '짧고 굵은 휴식'을 취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이날 조지아 커피 CF 촬영 현장은 유난히 NG 없이 진행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같이 자연스러운 차태현의 차과장 연기 덕분에 감독은 연출을 하나하나 지시하기보다는 “차태현씨가 하고 싶은 대로 해보세요”라는 주문을 여러 번 했을 정도.
체화된 듯 자연스럽게 차과장을 연기한 차태현은 이에 대해 “영화계에서 열정과 패기 넘치는 신인 후배들과 내공 넘치는 선배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내 모습이 바로 CF속 주인공인 차과장과 닮았다”며 CF속 차과장역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차태현이 열연한 이번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 CF는 3월 중순 공중파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