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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가족친화경영 전도사' 활동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홈플러스그룹 이승한 회장이 21일 국내 산업계의 가족친화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신설한 '가족친화포럼'의 공동대표로 취임했다.
 
가족친화포럼은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우수기업, 유연근무제 시범운영 기업 등 100여 개 기업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우리사회 전반에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에 창립했다.
 
이승한 회장은 1999년 홈플러스 창립 초기부터 ‘신바람’과 ‘합리’가 조화를 이룬 ‘신바레이션’(synbaration= synbaram+ rational) 기업문화 및 직원 중심, 가족 중심의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 2009년 ‘아시아 최고의 직장’, 2010년 ‘존경 받는 기업 명예의 전당’ 헌정을 이끌어내는 등 선도적인 가족친화경영의 노하우와 성과를 인정 받아 이번 가족친화포럼 공동대표에 취임하게 됐다.
 
이 회장은 특히 2010년부터는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가족친화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홈플러스에 워크 앤 패밀리 밸런스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출산과 양육을 소중히 하는 가족 만들기를 위한 ‘병아리’, 신나는 가족 만들기를 위한 ‘동아리’, 나눔과 봉사하는 가족 만들기를 위한 ‘도우미’ 등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한 가족친화경영 프로그램 ‘리리미 프로그램’을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자율적 탄력시간근무제’, ‘가족농장’ 및 ‘가족 직장견학 프로그램’ 운영, ‘임직원 자녀 영어캠프 및 독서캠프’ 운영, ‘임직원 가족 온라인 강좌’ 실시, 전 임직원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신바람 축제’ 개최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해오고 있다.
 
이승한 회장은 앞으로 ‘가족친화포럼’을 통해 국내외 가족친화관련 기관 단체와의 협력,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활동, 나눔문화 확산 등을 위한 가족친화 사회공헌활동,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관련 제도개선사항 발굴 및 제안, 가족친화 인증제도 활성화를 위한 각종 활동,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 등을 이끌어 가게 된다.
 
이승한 회장은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뤄 직원들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바탕으로 활기찬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어야 일하기 좋은 기업, 존경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가족친화포럼을 통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1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가족친화포럼 창립총회에서는 포럼 공동대표로 이승한 홈플러스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 김종훈 한미파슨스 대표, 최중경 경남스틸 대표,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 이기영 서울대 교수가 선출됐으며, 포럼 고문으로는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 유영주 경희대 명예교수가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