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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방북 일정 본격 시작…北외무상 면담

[재경일보 뉴욕=유재수 특파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6일 북한을 두번째 방문, 북한 외무상과 면담을 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11시 경 평양에 도착한 카터 외 3인으로 구성된 '엘더스'를 이용호 외무성 부상이 영접하고 곧바로 박의춘 외무상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엘더스 측은 북한의 식량난 해결 등을 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과의 회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터 전 대통령은 24일 성명에서 엘더스는 북측과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방안과 식량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