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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주택착공 5% 감소... 건축허가는 3.2% 증가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미국의 8월 주택착공이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었지만 건축허가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늘어났다.

미 상무부는 20일 미국의 8월중 주택착공 실적이 57만1천채(연율환산 기준)로 7월에 비해 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59만채로 예상된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측치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지난 4월 이후 주택착공 실적이 가장 크게 줄어든 것이다.

단독주택 착공과 공동주택 착공이 각각 1.4%, 12.4% 감소했으며, 특히 북동지역이 허리케인 아이린의 영향으로 29.1% 급감했다.

미 언론은 주택착공 실적이 줄어든 것은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건축허가 건수는 62만건으로 3.2% 증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