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최효종 모욕죄로 고소한 강용석 의원에 일침 “맞고소 해버려”

앞서 강용석은 17일 KBS 2TV‘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을 소재로 한 최효종의 개그가 전체 국회의원을 모욕했다며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진중권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강욕석, 최효종 고소? 누가 개그맨인지 모르겠네. 최효종씨. 맞고소 하세요. 영업방해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틀린 말 하나도 없구먼.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져서 공천받아 여당텃받에서 출마하면 되는데 출마할 때도 공탁금 2억만 들고 선관위로 찾아가면 되요’”라며 최효종의 멘트를 다시 언급했다.

또한 “줄줄이 맞는 말이네 ‘선거유세 때 평소에 잘 안가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들과 악수만 해주면 되고요. 평소 먹지 않았던 국밥을 한번에 먹으면 되요’, ‘약점을 개처럼 물고 늘어잔다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효종의 고소 사실을 접한 네티즌은 “말이 틀린 게 하나도 없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이 일을 계기로 이제부터 개그맨들 정치인 개그 못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진중권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