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홈쇼핑, 중저가 화장품·의류 등 '실속형'이 대세

[재경일보 박수현 기자] 올해 홈쇼핑에서는 중저가 화장품과 의류 등 실속형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CJ오쇼핑, GS샵,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4개업체가 올해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팔린 상품을 집계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CJ오쇼핑은 가격이 3만∼6만원대인 산소 기포를 만들어내는 클렌저인 '오제끄 산소마스크 클렌저'가 1위를 차지했다.

GS샵은 설립 16년만에 처음으로 의류제품인 청바지가 1위에 올랐다. GS샵의 최고 인기 상품인 '뱅뱅 쿠버스 청바지 3종세트'(7만9천900원)는 밴딩 처리가 돼 있어 출산후 배가 나온 여성이 입기에 좋은 실속형 제품이다. 이밖에 '모르간 잡화'가 2위, '시슬리 핸드백'이 7위에 올랐다.

롯데홈쇼핑은 수제 버그 제품인 '크라제버거 스테이크'가 1위에 등극했고, 기초화장품인 '아이오페'(2위)와 세탁세제 '퍼실'(3위) 등의 실속 상품도 수위를 차지했다.

현대홈쇼핑은 셀프 피부관리 화장품인 '하유미의 하이드로겔 마스크시트'가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