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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금) 밤 12시 방송된 OCN
이날 방송 된 3화 ‘미모사’ 편에서는 연쇄 자살사건을 조사하던 백도식 형사(김상호 분)의 옛 동료 형사가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죽은 동료 형사가 연쇄 자살사건 속에서 타살 의혹의 낌새를 채고 추적하던 중 살해 당한 점을 이상하게 여긴 백도식 형사가 사건을 접수하면서, 숨막히는 수사가 펼쳐진 것. ‘놀리 메 탄게레(건드리지 마라)’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사건현장에서 발견되고, 이를 둘러싼 미스터리 한 일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특히 이날 3화 방송은 18년차 베테랑 연기자 김상호가 촬영을 마친 후 “이보다 더 좋은 수사물을 못 만날 것 같다”며 “내 생애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애착을 보인 에피소드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런 만큼 이날 방송은 김상호의 매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동료를 잃고 분노하는 모습, 능구렁이 같은 용의자로부터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허점을 보인 후 치밀하게 접근하는 장면 등 ‘김상호가 아니면 불가능한’ 명품 연기가 총동원되며 진한 여운과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김상호는 데뷔 후 18년 만에 가장 과격한 액션신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 장면은 용의자와 1대 1 격투신을 벌이는 2분 가량의 방송 분량을 위해 9시간 동안 촬영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고. 수사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젊은 형사의 액션신이 아닌, 24년 베테랑 형사 역을 맡은 40대 배우 김상호가 선보이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 것.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눈빛 하나, 표정 하나, 대사 하나… 보는 내내 온몸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다니. 그저 감탄할 뿐이다”, “평소에도 팬이었는데, 오늘 방송을 보고 더 팬이 됐다” “뛰어난 수사촉, 동료애, 카리스마까지…수사반장의 최불암을 능가하는 멋진 형사 캐릭터 탄생”, “지난 주 2화는 주상욱, 이번 3화는 김상호 연기가 빛나는 에피소드였다. 다음 주 4화는 조안의 차례인가요?” 등 다양한 시청평을 보내고 있다.
김상호의 열연이 빛난 OCN
한편, 매주 금요일 밤 12시 방송되고 있는 <특수사건전담반 TEN>(연출 이승영)은 해결가능성 10% 미만의 강력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조직된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범죄수사스릴러. 주상욱, 김상호, 조안, 최우식이 각기 다른 매력적인 형사로 열연하며, <별순검> 제작진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