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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송된 “왔어왔어, 제대로 왔어” 5회에서 ‘찬영(진이한)’의 여자 친구는 그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 임신을 했다는 거짓말을 한다. 황당한 거짓말에 ‘찬영’은 “나 너 좋아해. 하지만 결혼, 아이, 이런 건 상상도 하기 싫어.”라는 냉정한 말을 해 여자 친구로부터 차가운 물세례를 받았다.
이 상황을 목견한 ‘수진(이수경)’은 ‘찬영’에게 “결혼이 죽어도 싫어?”라고 물었고, ‘찬영’은 “결혼을 하느니 차라리 군대를 다시 가겠다.”며 딱 잘라 말해 결혼에는 일말의 관심도 없다는 것을 밝혔다.
외모, 학벌, 직업. 그야말로 모든 것이 완벽한 '특A급‘ 신랑감이 결혼을 거부하고 있는 것은,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제일 사랑하는 ’찬영‘의 독특한 성격 때문. 진이한은 지나치게 깔끔한 성격에, 냉정하고 직설적인 자기중심적 인물 ’찬영‘을 밉기는커녕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시청자들은 ’수진‘과 ’새봄(유인영)‘, ’찬영‘의 본격적인 동거가 시작되자, 이성 친구와의 동거가 ’찬영‘의 심경에 변화를 가져오지 않겠냐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닌 세 남녀. 진이한, 이수경, 유인영의 일상을 코믹하게 그려낸 MBN시트콤 “왔어왔어, 제대로 왔어”는 첫 방송 후 직장인들의 애환과 우정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내며, 20-30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주 월-금 밤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