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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오다기리 조 솔직 고백 "강제규 감독님 숙소 부러웠다"

오다기리 조가 촬영 당시 강제규 감독의 숙소가 부러웠다고 전했다.

13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마이웨이(MY WAY)' 언론시사회가 열려, 감독 강제규, 장동건, 오다기리조, 판빙빙, 김인권이 참석했다.

이날 오다기리 조는 3개 국의 군복을 입는 과정에서 힘든점에 대해 묻자 "물론 힘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변화를 겪어야하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그 때마다 감독님 방에 가서 연기에 대해 의논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 방에 가면 항상 와인과 와인잔이 있었다"며 "굉장히 좋은 방에 계셔서 갈 때마다 부러웠다"라고 전했다.

이에 판빙빙 역시 "감독님 방에는 항상 포도주와 좋은 음악이 흘러나왔다" 함께 얘기를 나누며 굉장히 대단하고 좋은 감독님이라는 생각을 늘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건은 "이건 내가 해명해야 할 것 같다"며 "영화 촬영동안 모텔에서 숙박했다 감독님의 방이 좋아봤자 얼마나 좋았겠냐"며 해명했다.

영화 '마이웨이(MY WAY)'는 제 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 청년 김준식(장동건)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선수 타츠오(오다기리조), 어느날 준식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고 그로부터 1년 후, 일본군 대위가 된 타츠오와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된다. 일본군으로 다시 만난 준식과 타츠오는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던져진 채 일본군, 소련군, 독일군까지 3개국의 군복을 입고 노르망디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을 담은 실화, 오는 12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