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김연자가 제작진을 일본 집에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연자 김호식 부부는 자녀를 갖지 않는 이유에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호식은 "아내는 가수니까 가수가 자신의 길을 똑바로 간다는 것은 어떻게 하면 노래를 잘할 수 있을까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하는거다"며 "그것만 생각하는 편이 좋은 가수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가엽기도 하지만 이미 가수의 길을 택했으니 어쩔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자는 "남편이 나를 잘 봤다. 왜냐하면 아기가 있으면 아기에 집중하지 노래를 못 할 것 같다. 나는 두가지 일을 못한다. 끝까지 그 길을 가는 스타일이다"라며 "여자로서는 불쌍하지만 가수니까 그게 좋지 않을까 해서…"라고 말했다.
김연자는 "후회는 없는데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좋은아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