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나영이' 위로곡 비난 "들을 때마다 괴롭다" 분노↑

지난 13일 발매된 알리의 첫 정구앨범 'SOUL-RI:영혼이 있는 마을'의 수록곡 '나영이'가 실제 벌어졌던 아동성폭력사건의 피해자 나영이를 연상하게 하는 가사내용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직설적인 제목과 노랫말로, '나영이'의 가사는 '살아 숨쉬는 것 조차 힘에겨워. 어린 여자아이의 젖은 눈 사이로 흘러나오는 회색빛깔' 등의 가사다.

앞서 알리 소속사 측은 "이 곡은 알리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지난 2008년 경기도 안산에서 벌어진 '나영이사건'인 아동성폭력사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 노래로 어떻게 나영이를 위로할 수 있겠나? 들을 때마다 다른 사람이 흥얼거릴때마다 사건을 계속 기억해야 하는 괴로움을 준 것 아니냐", "의도는 알겠지만 전혀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지 않다", "이번 논란으로 또 한 번 나영이가 괴로워 할 것 같다" 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알리 나영이 위로곡 비난 "들을 때마다 괴로움 준다"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