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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 초한지'정겨운,"부유층 역할 식상? 내겐 더 잘할수 있는 기회의 역할"

[재경일보 김수경 기자] 2012년 상반기 첫드라마의 포문을 여는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연출 유인식/극본 장영철 정경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주연배우 이범수,정려원,홍수현,정겨운,이덕화,김서형,임일우,이기영등이 함께 참석했다.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극중 정겨운이 맡은 역할은 스탠포드 대학을 수석졸업한 수재로 개인적인 원한으로 천하그룹에 들어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돌적인 경영방식으로 최단기간 이사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이날 정겨운에게 "그동안 맡았던 전작들이 대부분 잘 사는 집안의 아들, 부유층 이던데 이번 역할도 마찬가지더라, 다르게 보이려고 어떤 부분을 다르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냐"고 묻자, 정겨운은 "오히려 내겐 익숙한 캐릭터 이기 때문에 자신있다"라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내비췄다.

정겨운은 "사실 그런 부분에 초점을 두고 역할을 맡는 건 아닌데 기존의 선보였던 연기에서 조금더 강하고 시니컬 하게 시도를 하니 '항우'라는 캐릭터가 나오더라, 그래서 그런 부분을 초점으로 뒀고 사실 내가 실제로 부유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역할로 나마 익숙한 면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한지 '항우'캐릭터에 대해서는 "원작을 읽기 보다는 감독님께 먼저 캐릭터 설명을 들었고, '항우'라는 캐릭터 대본을 보니 인물이 많이 흡사해 오히려 대본으로 이해 했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는 고전 초한지를 새롭게 현대식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현재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과 열정을 풍자와 해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봉급생활자들에게 힘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코믹터치 드라마이다. 내년 1월 2일 월요일 밤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사진=재경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