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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반도’는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의 통일논의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숨 막히는 첩보전, 그리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 ‘메탄하이드레이트’ 개발 원천기술과 이로 인해 에너지 강국이라는 오랜 꿈의 실현을 눈앞에 둔 가까운 한반도의 미래를 가상이지만 실제보다 더욱 리얼하게 그려낼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여기에 남남북녀의 애틋한 사랑을 나누게 될 두 주인공 서명준(황정민 분)과 림진재(김정은 분),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와 한반도의 정세가 얽히고설키며 거대한 이야기를 형성한다.
이처럼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한반도’는 사전제작기간만 4년에 이르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작품으로 ‘황진이’, ‘불멸의 이순신’, ‘대왕세종’ 등 명품사극을 집필해낸 윤선주 작가의 내공이 고스란히 담겨, 방송가와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2012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혀왔다.
‘한반도’의 연출을 맡은 이형민 감독은 대본을 처음 접하고 “‘한반도’는 한 회 한 회가 영화 같은 작품”이라고 감탄했다. 또 윤선주 작가와 함께한 자리에서 “한반도의 대본을 읽으면서 도대체 윤작가님은 이런 작품은 어떻게 쓰셨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깜짝 놀랐다. ‘한반도’처럼 방대한 인물구성을 가진 드라마의 스토리가 이리저리 분산되지 않고 하나로 유기적으로 엮이는 것은 물론, 남북 정상회담, 남북 축구 단일팀 구성, 미래 대체에너지 개발, 한반도 위기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친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이야기 속에 녹아 대본을 읽는 내내 매회 마다 한 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본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동과 심장이 떨렸던 그 기분을 시청자분들께 어떻게 하면 좀 더 아름답고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 겉만 부풀려진 속 빈 강정 같은 블록버스터 드라마가 아닌 속이 꽉 찬, 그래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진정한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전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반도’ 관계자는 “남북 메탄하이드레이트 개발기지에서의 촬영씬, 해외로케이션에서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 등 드라마 초반부터 이형민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 스타일과 퍼펙트한 컴퓨터그래픽 효과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한편,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드라마, 무비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2012년 최고의 화제작 ‘한반도’는 오는 2월 6일 월요일 밤 8시 50분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와이트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