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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박연선 극본 배경수 연출) 5회 방송분에서는 박무열(이동욱 분)이 첫사랑과의 추억이 담긴 목걸이를 가져간 꽃뱀 미진(이엘 분)을 찾는 내용이 방송됐다.
무열이 자신을 찾는다는 소식에 꽃뱀은 그의 앞에 다시 나타났고 무열을 다시 함정 속에 몰아넣을 계획을 꾸몄다. 무열과 단둘이 있게 되자 무열을 강간 미수로 몰기위해 연극을 했다. 그러나 먼저 이 상황을 간파한 경호원 은재(이시영 분)는 기지를 발휘해 무열을 구해냈다. 자신이 알고 있는 무열은 그런 짓까지 벌일 사람은 아니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
또한 무열을 통해 신인배우 시절 자신의 순수했던 모습을 다시 기억한 미진은 무열을 찾아와 그를 타깃으로 삼은 이유는 따로 있다고 알려줬다. 그를 유혹하기 이틀 전 누군가로부터 무열의 사진을 받았다는 것. 무열의 눈에 무수히 구멍을 낸 사진 뒤엔 ‘그는 직선이라 외롭다’는 글이 적혀있었고 미진은 이 문구를 이용해 무열을 쉽게 유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누가 보냈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무열에게 미진은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그걸 누가 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직선에 대한 동경 때문일 것”이라고 말하고 순간 그의 입술에 키스했다. 무열 역시 놀랐지만 그녀의 입술을 피하진 않았다. 무열과 미진의 키스를 눈앞에서 목격한 은재는 이후 무열의 입술을 보며 두근거림을 느끼게 되는 모습으로 이들의 사랑이 본격화됨을 알렸다. 꽃뱀 미진의 키스가 은재의 가슴에 불을 지르게 된 셈이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선 감기약을 먹고 잠에 빠져든 무열의 입술에 은재가 도둑키스를 시도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러브라인이 급진전될 수 있을지 폭발적인 관심을 불렀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