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조현오 경찰청장은 5일 "학교폭력 근절은 총선은 물론 대선보다 중요하다"며 4월말까지 학교폭력을 근절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청장은 이날 학교폭력에 대한 경찰의 적극적 대응과 관련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과 학교폭력 해법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남지방경찰청에서 가진 전남도민과의 간담회에서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청장은 또 "학생들이 폭력을 두려워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또 그 폭력에 순응하는 것을 배운다면 민주사회가 형성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살 충동 학생이 15만명에 달하고 시도한 400명 정도 가운데 100여명이 자살하는 상황에서 학교폭력에 대한 강력한 대책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을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