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앞으로 국가통계포털에 들어가면 물가 대비 우리집 씀씀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은 30일 각 가정이 느끼는 물가가 공식 소비자물가와 왜 다른지 알 수 있도록 국가통계포털(KOSIS, http://kosis.kr)을 통해 `우리집물가체험하기' 서비스를 이날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리집물가체험하기는 항목별 소비 지출액을 입력하면 자동 생성된 우리집물가지수를 정부 소비자물가지수와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그래프로 만들어 물가 대비 우리집 씀씀이를 알 수 있게 해준다.
지출액이 소비자물가 구성비보다 많이 들면 `+', 적으면 `-'로 표시된다.
입력 때 우유, 커피 등 비주류음료는 식료품에 포함하고 주점이나 식당에서 마시는 술값은 외식 항목에 넣어야 한다.
전국 평균 가구뿐만 아니라 소득이 비슷한 다른 집들이 어디에 얼마나 쓰는지 우리 집과 비교해서 살펴볼 수도 있다.
아울러 가계동향조사에서 나타난 전국 가구평균 지출액과 우리 집 지출액을 항목별로 비교할 수 있으며 소득구간 평균을 선택하면 우리 집과 소득 수준이 비슷한 가구의 항목별 평균지출액을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