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판석)은 전쟁발발 등 유사시 대비를 위해 8월22일 오전 10시부터 경북 봉화면 재산면 갈산리 국유림 일대에서 지방청 및 영주국유림관리소 직원, 국유림기능인영림단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戰時)목재 수급 동원을 위한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우리나라는 1970, 80년대 산업화 과정을 거쳐 현재 석유, 전기를 비롯한 다양한 대체에너지원이 발달해 있으나, 전시(戰時) 등 유사시에는 주변에서 가장 구하기 쉽고 이용하기 편리한 목재가 건물 재건, 난방, 취사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은 전시·비상시 군부대 탄약고 등 국가 중요시설 긴급 복구를 위한 목재 지원을 위해 실제 전시목 벌채·수송 훈련을 통해 산림공무원의 비상 조치능력 향상과 지역 군부대와의 긴급복구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남부지방산림청 김판석 청장은 “유사시 목재는 민·관·군을 막론하고 담당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자원”이라고 밝히며 “이번 실제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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