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판매는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전년 동월 대비 6.4%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지난달 국내 공장 수출 분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지만 해외 공장 생산 분이 15.6% 증가함에 따라 이를 만회해 전체적으로 6.4% 증가했다.
1~11월 누적 판매 실적은 국내 43만5546대, 해외 206만3871대 등 총 249만9417대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기아차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자동차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 개별 소비세 인하에 따른 선수요 발생으로 내년 판매 위축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기아차는 국내 판매 감소 분을 해외 판매로 만회하는 한편, 새롭게 선보인 준중형 세단 'K3'등 신차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판매 역량 강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